(๑•̀ㅂ•́)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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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27. 03:19

너 없이 잠들게 될 어느날의 내가 무섭다

모든 순간들에 너를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지금을 잃는다고 생각하면 불안해서 조금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

모모치를 좋아하게 되지 않는 일이 온다면 그건 자연스럽게 마음이 멀어진 것이라는 건 알지만

그냥 떠올리는 걸로도 상실감이 너무 커

지금은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아직 오지 않은 언젠가를 생각하면서 우는게 지겨울 정도로

차라리 그런 날이 오게되면 억지로 붙들고 있고싶다는 생각도 든다

불행하나 숨기지 못하고 울음 하나 제대로 뱉지 못하는 네가 딱한만큼 사랑스러워

좋아해